(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글을씁니다.

대한민국1人(이**) 2008.05.01 18:00

저는 한국에서 태어난지 만20년된 여학생입니다.

몇달 전 첫 선거를 했고, 이명박이라는 이름옆에 직접 도장을 찍었으며
당선되신날 함께 기뻐했고, 쓰신 "기도하는 리더쉽"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믿는사람중에 본이되는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도 그런사람이 되리라고 마음먹었고요.

분명 그 책에 대통령께서는 항상 주님의 뜻대로 행하셨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그랬기때문에 서울시장직으로 일하셨을때 반대에 부딪혔던 여러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 광우병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이 그럴것입니다.

우선 이것역시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한 뒤에 얻으신 것인가 하는것입니다.
그토록 경제 성장을 외치시던분이 어떻게 이렇게 망국의길로 접어드는결정을 하셨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광우병이 생겨나기시작하면 그뒤의일은 말씀드리지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뉴스에서 접했던 "수입한 후 그다음은 소비지의 몫"이라는것 역시 되지도않는말이라는거
더욱 잘 아실겁니다.
진정 FTA협의안을 읽어보시기나 하고 결정하신것인가 묻고싶습니다.

싸이폐쇄, 언론통제
당선이 되시기전엔 그토록 미니홈피를 잘 활용하시던 분이
국민이 소리를높여 무언가를 말하고자할땐 폐쇄시켜버리다니 있을수있는일입니까?
언론통제 따위는 들어야 할 소리를 잠시 작게들으려는 유치한 방법일 뿐입니다.

지금 대통령이 되셔서 언론통제가 가능해지고 말한마디에 시위대를 진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대통령님 밑에서 일하는분들도 감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들의 가족들이 안전하다던 미친소를먹고 병에걸리고, 죽어간다면 누군들 대통령의 말을
따르겠습니까? 지금은 권력이 무서워서, 혹은 돈을받고 하라는대로 진압할지 모르겠으나
마지막은 국민이나 대통령이나 같은껍니다.
군인이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나 모두 매한가지 사람이고 더 작게보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제앞에 놓여있는 이 무서운 재앙이 당신들이라고 피해가진 못할껍니다.

이 기사를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2006년 미국과 일본간의 쇠고기협상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요시무라 후노키(64,자민당)씨가 지난 23일 후지TV의 한 토론회에서 이번 한미간의 쇠고기협상을 담당했던 한국공무원들을 "병신(でき-そこない)"이라고 지칭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후노키씨는 "한국때문에 굉장히 안 좋은 선례가 생겨버렸고 한국의 병신 공무원들 때문에 향후 일본은 물론 대만, 필리핀, 태국등의 아시아국가들이 미국의 쇠고기개방압력에 시달리게 되었다"라고 하였으며
"병신을 이웃하고 사는 것이 죄"라고도 하는 등 한국 공무원들을 지칭하여 3회이상 병신, 바보등의 격한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은 인터뷰를 사양하였으며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라고만 밝혔다.」

아시겠지만 미친소협상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멀리는 아시아 전체를 재앙에 빠뜨리신겁니다.

또한 전 "유럽에서 우리나라 국민 입국금지를 검토중"이라는 기사를 접했으며
"캐나다에선 이미 비자를 취소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모든게 실제상황인지 정말 궁금하며 또 믿을 수 없습니다.

언론통제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모든게 진실이고 거짓이 없다면 우리나라 국민은 이미 고립되기 시작한 것이며
한국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이미 미친소의 위험성을 알고있다는 뜻이 되는데
어째서 대통령은 그런 유치한 언론통제와 사탕발림같은말로 우리를 안심시키려고만 하시는겁니까

미국과의 협상으로 얻을것중 우리나라사람들의 목숨보다도 더 중요한것이 있었습니까?
그들의 권력앞에 한국민의 목숨을 포기하신겁니까?

온 나라가 힘을합쳐 그 무서운 재앙을 없애고 또 이겨낼 궁리를 하는것이 아니라
"일단은 우리는 피하고 다른나라먼저" 라는 생각으로 팔아넘기는 미국도,
그걸 제일 먼저 산 우리나라도 정말 눈물날정도로 한심스럽습니다.

사실 저는 호스피텔리티 전공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이 사태로인해 물론 다른부분에서도 큰 악영향이 있겠지만
이부분에서만 말씀드리자면

아무도 우리나라에 오려고하지 않을것이며
또 우리또한 나갈수없을겁니다
더이상 교역이란 있을수없고
외교또한 어려워질것입니다 .
그럼 앞으로 우리에게 대통령이 과연 계속 필요할까요?


정말 무섭습니다.
우린 대통령의 생각이 듣고싶습니다.
청와대사람과 시민의생각이 다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모두 한국사람이며, 또 다같이 이일을 해결해 나가야겠기에
미국도 아닌 우리 대통령께서 시민의 소리를 피하시는것 같아 조금 충격받은 마음에
이 글을 남깁니다.

아직 늦지않았습니다 - 자랑스러운 한국사람으로써 외국에나가 당당히 서고싶습니다.

 

http://www.president.go.kr/kr/community/bbs/bbs_view.php?uno=29881&board_no=A01&search_key=&search_value=&search_cate_code=&order_key1=1&order_key2=1&cur_page_no=1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애절한 글이 있기에 옮겨봤다. 작업후 확인해 보니 그 사이에 글이 없어졌네... 그것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