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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국정 잘못하고 있다” 75.4%
문화일보-KSOI 정기 여론조사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잘못하고 있다’가 75.4%로 나타나 역대 조사결과
최고치를 기록했다.
‘잘하고 있다’는 14.6%에 그쳤다. 열린우리당 지지도도 동반추락해 11.7%로 문화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지난 29일 실시한 정기 격주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2주전 8·16조사에 비해 2.5%포인트 상승했고, 긍정평가는
6.0%포인트 하락했다. 그동안 조사에서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70%대를 넘은 때는 2005년 9·27조사(70.5%)와 올해 6·27조사(7
4.6%), 7·11조사(74.4%), 8·16조사(72.9%)뿐이다.
정창교 KSOI 수석전문위원은 31일 “바다이야기 등 성인용 게임에 대한 권력게이트설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이는
도박정국에 대한 국민평가에서 ‘최종책임’을 대통령에게 귀착시키는 여론흐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 말했다. 2주 전에 비해
긍정평가 하락폭이 큰 응답층은 부산 ·경남(22.3%포인트), 대전·충청(12.9%포인트), 자영업(9.7%포인 트) 등이다.
정당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정당 없음’이 40.5%로 8·16 조사에 비해 13.0%포인트 증가한 게 특징이다.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8·16조사(12.9%)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34.9%로 열린우리당보다 세배가량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5.8%, 민주노동당은 5.4%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부동산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규제완화’(47.1%), ‘현 재방향유지’(7.3%), ‘규제강화’(41.0%) 등으로 나타났다. 정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8·31부동산정책이 실패했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향후 방향에 대해 현 수준유지나 규제 강화 여론이 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신뢰도는 95%±3.7%포인트이다.
(문화일보 / 김상협 기자 2006-8-31)
“노대통령 표정 어둡고 몹시 힘들어 보여”
노사모 60여명 부부동반으로 청와대 오찬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낮 2002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에 참여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핵심 회원들을 청와대 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오찬 에는 이상호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 등
지난 대선 당시 ‘희망돼지’저금통으로 선거자금을 모금,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회원들을 중심으로 부부동반으로 60여명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제반 정책들을 설명하고 정부 정책의 진의가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전달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노 대통령의 표정이 너무 어두워 보였다”며 “몹시 힘들고 답답해 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참석자 대부분이 대통령이 되시기 전부터 지지해왔던 분들인 만큼 주로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 등 참여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소개하는 자리였다 ”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노사모 회원 초청
오찬은 임기말을 앞두고 지지층의 재규합을 염두에 둔 회합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일보 / 오남석 기자 200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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