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차 전복…"무리한 운전이 화근"
출근길 마비·경유 6천리터 유출 <8뉴스>
오늘(25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기름을 가득 실은
유조차가 도로 한가운데서 뒤집어졌습니다. 6천리터의 기름이 길위에 쏟아지면서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40분 서울 화양동, 대형 유조차가 두 개 차로를 가로막고 누워
있습니다.
시속 60km 달리던 유조차 운전자는 신호가 바뀌는 순간 무리하게 차를 몰았고 우측에서 진입하는 택시를 피하려다
전복됐습니다.
유조차는 뒤집힌 상태로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 세 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기름 2
만 리터를 가득 채운 유조차가 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화양동 일대 출근길이 한 시간 이상
마비됐습니다.
탱크에 있던 경유 6천리터 가량이 도로와 하수도로 흘렀습니다.
[임정기/서울시 자양동 : 차가 이리로
부딪혔고 탱크 찢어지면서 기름이 30~40분 흘렀습니다.]
사고지점이 한강에서 1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자칫 한강 오염까지
우려됐습니다.
서울시 측은 기름이 흘러간 하수도가 광진하수처리장으로 이어져 있어 시민들이 먹는 물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거운 액체를 싣고 다니는 차량의 전복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BS
200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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