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줄기세포’ 특허 서울대, 10개국에 출원

황우석(黃禹錫) 전 서울대 교수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발표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관련 국제특허가 미국 등 10개국에 출원된다.

서울대는 26일 “황우석 전 교수가 특허 출원 희망국가를 당초보다 6개국 줄어든 10개국으로 조정했으며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경비는 황 전 교수 후원회(회장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가 충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특허경비를 전달받는 대로 이달 말까지 국제특허 출원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허출원 신청국가는 한국·미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인도·뉴질랜드·브라질·유럽연합(EU) 등 10개국(지역)이다. 황 전 교수의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관련 국제특허는 개별 국가의 심사를 거쳐 특허권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

(조선일보 / 김영진 기자 2006-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