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형 스타 비, 선행도 '대형'급!

아시아 공연 수익금 일부를 각 국가에 환원할 계획을 밝힌 가수 비

톱스타 비가 아시아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 콘서트를 펼칠 비는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여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국가에 환원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기부 형식이 아니라 비가 직접 동참해 공연 수익금 일부를 주축으로 기금을 마련, 각 나라에 적합한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비의 아시아 투어를 담당한 스타엠플래닝 측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는 문맹 퇴치를 위해 학교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환경재단과 함께 아시아 지역 곳곳에 우물을 건설하는 '아시아 지역에 내리는 단비'란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는 비는 이로써 두번째 아시아권 선행 행보에 나서게 됐다.

비는 12월 열릴 콘서트에 앞서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펩시콜라 후원 자선 행사에 참석,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시아 청소년들을 먼저 만나 도울 예정이다.

비는 오는 10월 15일 국내에서 정규앨범 4집을, 12월에는 11개국에서 35회 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콘서트 '레인 월드 투어'(RAIN World Tour) 계획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비는 중화권 펩시콜라 모델로 최근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세계적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CF에 출연,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서울 / 최세나 기자 2006-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