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파고 FTA로 넘자"

요즘 떨어지는 환율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원고 파고를 넘는 여러가지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를 통한 수출선 확대도 한 방법으로 제시됐습니다. 보도에 천상철 기자입니다.

요즘 중소기업들은 수출을 포기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인터뷰 : 채승우/ 도요 엔지니어링 코리아 - "환율평균단가가 990~1,000원은 돼야 하는데 지금 920~930원 정도 밖에 안돼서 수출해서 번 돈을 환차손으로 다 까먹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이 마련한 환관리 세미나에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반영한 듯 많은 기업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환율이 더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환차손을 줄이는 것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인터뷰 : 이명계/우리은행 외환시장운용팀 - "(달러로) 수출대금을 받을 때 30~50%는 미리 매도한 뒤, 나머지는 원자재 수입을 결제하는 데 사용하는게 환차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게 가장 중요하며, 한미 FTA를 통해 신규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윤창현 / 서울시립대 교수 - "FTA를 통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에 진출해서 생산과 판매활동을 강화한다면 환율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도 환율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육동한 / 재경부 정책기획관 - "정부는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외환자유화를 앞당기고, 원화 국제화 등 다양한 수급안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율하락이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mbn 2006-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