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금속 장신구 '납 범벅'

어린이용 목걸이와 팔찌 등 금속 장신구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하는 납 성분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생활안전협회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등학교 앞 문구점과 장신구 매장 12곳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26개 제품 중 70%에 해당하는 18개 제품에서 납 성분이 해외 기준 허용치를 124배 이상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생활안전협회는 어린이 금속 장신구의 착용률이 70%에 가깝지만 국내에서는 어떠한 안전 기준도 없다며 당국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SBS 20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