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수입 중단을” 여야의원 12명 촉구

열린우리당 변재일, 한나라당 홍문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여야 농촌지역 출신 의원 12명은 17일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정부도 자체 검역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는 우리 정부의 태도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어 “일본과 홍콩 등도 이미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했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를 미루는 것은 굴욕적인 대미 쇠고기 협상에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기갑 의원은 “미국은 포유류 단백질로 만든 사료를 허용하고 있어 언제든지 광우병 소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100% 확보되기 전까지는 수입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 / 김한준 기자 200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