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인대책위, "골빈 앵무새들의 주장에는 냄새가"
문화침략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가 일부에서 제기된 ‘영화산업의 지나친 보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화인대책위원회는 25일 일일논평을 통해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쿼터축소 반대가 75%에 이르고 있지만 주류
언론은 '영화만큼 보호받는 산업은 없다. 왜 영화만이 보호받아야 되는 모르겠다'며 여론의 큰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며 ‘2005년 전체 방송
쿼터는 80%이며 음악은 대중음악 프로그램 중 60%, 애니메이션은 45%로 스크린쿼터(현행 40%에서 20%로 조정)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영화인대책위원회는 ‘골빈 앵무새들의 반복된 억지 주장에는 냄새가 풍긴다’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스크린쿼터축소 주장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 논평은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총 예산이 838억원이지만 방송위원회 방송발전기금은 2200억원이고 음반,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를 지원하는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의 연간 예산은 555억원으로 매년 문화관광부의 국고에서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만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적 없다’며 ‘영화계는 줄곧 문화산업이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고 영화도 그 하나로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또한 스크린쿼터 축소 지지자에 대해 ‘이들이 교주로 모시는 미국식 신자유주의에 대한
맹신은 경악스럽고 가증스럽기만 하다. 비정규직과 질병과 범죄의 벼랑으로 몰려야 하는 사회, 자본의 이익을 위해 문화와 교육, 보건의료와
사회안전망, 농업과 환경의 공공성이 파괴되어야 하는 사회로 나아가자고 지금 정부와 주류 언론들은 안달이 나 있다. 참으로 위험한 세상이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2006-2-25)
‘외출’ 허진호 감독 일본에서 스크린쿼터 시위
배용준 주연 영화 ‘외출’의 허진호 감독 등 일본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가중인 한국 영화감독들이 현지에서 정부의
스크린쿼터축소에 반대하는 1인 시위을 벌였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에 따르면 허진호, 김대승, 류장하, 남지웅 감독,
조성우 음악감독 등은 25일 낮 12시 훗카이도 유바리시 시민회관 앞에서 1시간 동안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국 스크린쿼터 제도는 세계의 문화다양성을 공유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피켓을 들고 일본 관객 및 영화제에 참석한 해외 영화관계자들에게 스크린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관련 해외
시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이 현지에서 1인 시위를 벌인바 있다.
국내에서는 안성기,
장동건, 전도연, 황정민, 최민식, 이준기 등 영화 및 문화계 인사 30여명이 1인 시위를 지난 4일부터 계속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2006-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