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쿼터 없었으면 '올드보이'도 없었다고?"

영화 감독 박찬욱씨가 2월14일 스크린 쿼타(screen quota/한국영화 의무상영제) 축소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독일 베를린 영화제 개최지에서 벌였다고 보도되었다. 그는 앞면에는 ‘No Screen Quota, No Old Boy!’(스크린 쿼타 없었으면 영화 '올드보이'도 없었다), 뒷면에는 ‘Korean Films Are In Danger!’(한국 영화는 위험에 처해있다)라고 쓴 피케트를 들고 시위를 했다 한다.

필자는 박감독이 만든 3대 영화 중 가장 최근에 개봉된 '친절한 금자씨'를 제외하고 '공동경비구역'과 '올드 보이'를 보았지만 둘 다 실망했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나는 박찬욱씨가 대단한 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드 보이'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을 때 "저런 영화가 대상을 받다니..."하고 의아해 했었는데, '뉴욕 타임즈'의 영화 평론가 매놀라 다아기스(Manola Dargis)는 "눈에는 눈 스타일의 박찬욱 복수극 시리즈는 나를 구역질나게 한다"고 했고, '엔터테인멘트 위클리' 신문의 영화평론가 오웬 글라이버맨(Owen Gleiberman)은 "박찬욱은 백정의 뇌를 가진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런 것을 읽고 필자는 나만 '올드 보이'를 별볼일 없는 영화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안도했었다. 그 당시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 피 튀기는 폭력 영화의 대부 쿠엔틴 터랜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이었다는 사실도 '올드 보이'의 수상과 무관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터랜티노는 끔찍한 폭력 영화 'Kill Bill' 2부작을 감독하고 더 끔찍한 폭력물 'Hostel'을 제작한 미국 감독이다.

칸영화제에 출품하기 전에는 '올드 보이'가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고, 영화제에서 수상한 뒤에는 미국에서 선을 보였지만 몇몇 도시의 작은 외화전문 영화관에서 잠시 상영되었을 뿐 크게 손님을 끌지 못한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박감독의 이른바 복수극 3부작의 마지막이라는 "친절한 금자씨"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미국 영화 평론가협회 회원인 한국인 평론가 박흥진씨는 "친절한 금자씨의 터무니없는 폭력은 가히 코메디라 부를만한데 박감독의 방종한 폭력은 '내 배 째라'식의 심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했다.

박감독이 지난 2000년에 만든 영화 '공동경비구역'은 '올드 보이' 보다는 나은 영화지만, 영화의 첫 도입부가 너무 길고 이야기 전개가 산만해서 도대체 무엇을 얘기하려는 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상당한 인내심이 없는 관객이면 처음 20분 내로 관람을 포기하고 자리를 뜰 영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야기 전개 상 꼭 필요한 것 같지도 않은데 길게 집어넣은 이영애의 개인 신상 이야기도 지루하고, 두 적군 사이의 총격사건을 일반 사회의 살인사건 수사하듯 하는 이야기 전개방식도 설득력이 부족해서 뭐가 뭔지 헷갈리게만 한다.

차라리 JSA(판문점공동경비지역)에서 일어났고 또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일화들을 많이 모아 남북분단 현실을 찡―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엮었더라면 훨씬 재미있었을 것을 공연히 수사물처럼 영화를 만들려다 보니 이야기 흐름이 중간 중간 잘리고 산만해져서 재미가 별로다.

한국사람인 내가 이렇게 이해하기 힘든데, 만일 이 영화에 자막을 넣어 영어권 관객들에게 보였다면 그들은 10분도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떴을 것이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500여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영화의 재미보다는 엄청난 홍보작전이 "이게 도대체 얼마나 좋은 영화길래 이 야단인가"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욕 먹을 각오하고 단언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그가 만든 영화를 가지고 말한다면, 박찬욱씨는 과대평가된 영화감독이다. 그러나 박감독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본국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미국 주류 언론으로부터는 혹평을 당한 영화 '올드 보이'를 내세워 스크린 쿼타 축소 반대 1인 시위를 해외에서 한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영화 '올드 보이'나 한국의 스크린 쿼터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 독일 사람들 앞에서 시위를 하다니 좀 낯 간지럽다.

한국 영화의 국내 극장 의무 상영일수를 연간 146일에서 절반인 73일로 줄이는 것 즉 스크린 쿼터 축소를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주장이 정부나 일반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별로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스크린 쿼터가 축소되면 미국 영화의 홍수 때문에 한국 영화는 설 땅이 좁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영화의 성공과 실패는 작품이 얼마나 감동적이며 얼마나 재미있는가에 달려있다.

미국 영화사들이 막대한 홍보비를 쏟아 붓는다고 해서 재미없는 영화를 볼만큼 우리나라 관객들이 어리석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웬만한 영화 한편 제작비보다도 많은 50억원을 홍보비로 책정했다는 '태풍'이 흥행에 실패한 것만 봐도 우리 관객의 눈이 얼마나 높아졌는가를 알 수 있다. 영화 '왕의 남자' 주연 배우가 "스크린 쿼터제가 없었더라면 '왕의 남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외치며 1인 시위를 했다는데, 그건 설득력이 거의 없다.

비록 자금력이 부족해서 미국 영화사들보다 홍보를 많이 하지 못하고 또 극장 스크린도 많이 확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좋은 영화는 결국 입소문을 통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영화 '왕의 남자'와 외화 '펭귄'이 웅변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처음엔 광고도 제대로 못하고 상영 스크린 수도 적었던 '펭귄'은 순전히 입소문으로 작년에 미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영화다.)

그러므로 폭력과 욕설과 외설이 난무하는 조폭영화나 피비린내나는 복수극 스타일의 영화 대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주는 그런 영화를 만들면 보지말라고 해도 사람들은 영화를 보러 갈 것이다.

한국 영화가 미국 영화의 홍수를 막아내려면, 별 것 아닌 영화 한, 두 편 만들어 흥행에 성공했다고 해서 그 작품의 예술성 같은 것은 아예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그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돈을 대는 "묻지마 투자" 관행을 없애야 한다. 영화 '친구'―이 영화는 그런대로 재미는 있지만 진한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은 아니다―하나만 보고 무조건 곽경택 감독의 '태풍'에 투자했다가 본전도 제대로 못 건졌을 것 같은 투자자들도 이제는 무명(無名)의 능력있는 독립 감독들에게 많이 투자해야 한다.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도 단지 무명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작품을 영화화시키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무명 감독들이 적지 않다고 들었다. 그런 감독들을 많이 발굴해야 스크린 쿼터 같은 보호막이 없어도 한국 영화가 살 수 있다.

박감독은 "스크린 쿼터가 없었으면 '올드 보이'도 없었다"고 쓴 피켓트를 들고 시위를 했다지만, 그는 '올드 보이'를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대단히 건방진 얘기라고 하겠지만, '올드 보이'는 박감독 자신이나 한국 영화를 위해 없었으면 더 좋았을 영화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제발 피비린내 나는 사디스트적 폭력 영화는 이제 그만 만들고 관객의 심금을 울리고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한국의 모든 감독들, 특히 박찬욱 감독에게 부탁한다.

<조화유 / 작가, 영어교재저술가>

(조선일보 2006-2-15)

스크린쿼터 한국영화 흥행에 부정적

스크린쿼터 제도가 한국영화 흥행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시영 중앙대학교 교수는 오는 16~17일 열리는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할 `한국의 스크린 쿼터 제도의 이점과 비용' 논문에서 1996∼2002년 상영된 한국영화 409편의 관람객 수에 영향을 준 변수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람객 수에 70%가량의 비중으로 큰 영향을 준 변수는 제작비, 스크린수 그리고 평점이었다.

그러나 스크린쿼터제도라는 변수는 관람객 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는 커녕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스크린쿼터제도가 과거에는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할지라도 1996년 이후에는 한국영화의 관람객 수나 다양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논문은 말했다.

더구나 한국영화의 성공을 좌우하는 제작비와 스크린 수는 오히려 국내총생산(GDP)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만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GDP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면 스크린쿼터제도를 철폐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게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더 좋다고 논문은 덧붙였다.

논문은 한국영화의 질이 향상되고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등장하는 등 한국영화를 둘러싼 제반환경이 변화해 한국영화와 외국영화의 질적 차이가 적어짐에 따라 스크린쿼터제도가 `한국영화의 상영기회확보'와 `영화인들의 최소소득 보장'이라는 본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또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으로 한국영화들 간의 경쟁이 심화돼, 적은 예산으로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어렵고 평점을 높게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적은 데다 상영기회도 불투명해 흥행에 성공할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스크린쿼터제도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논문은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행 스크린쿼터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되 대표적 저예산 영화인 한국 문화영화나 인디영화에 대한 쿼터제를 도입해 신예 또는 무명 영화인들이 영화산업에 진입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06-2-15)

"흥행오락영화 시장 지키려 국가이익 팽개쳐"

“스크린쿼터 146일을 유지한다면, 영화계가 그 중 40%인 58일 이상을 흥행영화가 아닌 저예산·독립·예술영화에 떼어줄 의향이 있는가?”

극작가인 이대영 중앙대 교수(43·극단 ‘그리고’ 대표)는 15일 “‘문화다양성’을 위해 스크린쿼터제가 지켜져야 한다는 영화계 주장은 듣기 불쾌하고 속이 거북하다”며 이같이 반문했다.

이 교수는 이날 뉴라이트닷컴(www.new-right.com)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장르는 영화 하나밖에 없는 모양”이라며 “영화계에서는 문학·연극·무용·국악·음악·미술 등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영화는 타 예술장르와 달리 나라에서 ‘영화진흥법’까지 만들어 각별한 대접을 해줬다”며 “지금도 정부에서는 스크린쿼터 축소를 이유로 5년간 4000억 원을 영화계에 지원할 방침이라는데 기가 찰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화 주권과 문화다양성은 영화만을 위해 존재하느냐. 정부는 4000억 원을 지원한다면서도 다른 장르 눈치는 하나도 보지 않는 모양”이라며 “다른 예술인들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눈물도 나지도 않고, 어디 마땅히 하소연 할 데도 없어 지나가는 개라도 붙잡고 넋두리를 하고픈 심정일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교수는 또 “우리 영화는 영상미학이나 예술적 성과를 추구하기보다는 그저 ‘관객레이싱’에만 혈안이 되어버린 것 같다”며 “그동안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는 흥행오락영화만이 스크린을 독차지하며 호사했고 독립·저예산·예술영화는 늘 상영관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계에서는 생계와 싸우며 영화를 만드는 독립영화제작자들의 한숨을 거두어주기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문화다양성과는 지극히 거리가 먼 흥행오락영화의 시장을 지키기 위해 다른 국가적 이익은 다 팽개치고 스크린쿼터 하나만을 유지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문화다양성은 ‘문화의 힘’으로 지켜가는 것”이라며 “일본문화 개방도 꿋꿋이 이겨 낸 것처럼 영화는 거대 자본이 아니라 ‘문화적 상상력의 힘’의 결과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한류를 세계만방에 떨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 / 구민회 기자 2006-2-15)

정지영 감독, ‘문광부장관은 미국관리인가'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영 감독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미국관리냐'고 소리치고 싶었다”고 말하며 영화계와 아무런 상의없이 스크린쿼터를 축소를 결정한 문화관광부에 강한 불만을 보였다.

정지영 감독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진행된 영화배우 황정민과 이현승 감독의 1인 시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감독은 “14일 국회 문화관광 상임위원회 문화관광부 업무보고를 참관했다“며 ”19명의 여야 의원들이 장관의 말 바꾸기, 영화인과 합의없이 기습 발표한 절차상의 문제 등을 지적했지만 정 장관은 정부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정 감독은 이어 “주무 부처의 책임회피에 미국관리냐? 재정경제부 장관이냐?로 소리치고 싶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 감독은 “여야의원 중 일부가 정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고 의무일수를 법적으로 규정할수 있게 영화진흥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국회의원들의 스크린쿼터축소반대 의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1인 시위에 앞서 이현승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인들이 스태프들의 처우 개선, 영화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 등을 하지 못하는 등 꼭 했어야 할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아왔다. 국민들께 사죄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영화계의 스크린쿼터축소반대 비난을 일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2006-2-15)

황정민 스크린쿼터 축소 항의 침묵시위

영화배우 황정민이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항의하는 영화인 1인 시위 11번째 주자로 나섰다.

황정민은 15일 오후 1시30분께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디렉터스컷 대표 이현승 감독과 번갈아가며 시위를 벌였다.

황정민은 이날 "한국영화! 스크린쿼터와 관객 여러분이 만듭니다. 스크린쿼터를 지켜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나왔으며 몰려든 시민에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침묵시위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시위를 펼쳤 다.

영화 '사생결단' 촬영을 마치고 오전 7시 부산을 출발했다는 황정민은 점퍼에 군복바지 차림으로 시위 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1인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 형식의 자리를 마련하고 스크린쿼터 문제와 관련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식과 영화인의 입장 등을 전달했다.

영화인 대책위 최영재 사무국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부의 문광위 업무 보고 소식을 전했고 이어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현승 감독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로 영화인의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은 "스크린쿼터 문제에 대한 국민의 지적이 다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저희에 대한 질타 또한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애정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영화가 잘된 지 3~4년밖에 되지 않아 영화계의 문제점을 되돌아 볼 여력이 없었다"면서 "스태프 처우 문제, 일부 영화인의 고임금 문제 등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를 영화인들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는 국민의 지지와 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면서 "반성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취재진, 시민 등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경찰은 미국대사관 앞에서 영화인 1위 시위가 진행되지 못하도록 대사관 정문 앞 등 인근에 100여 명의 경찰력을 겹겹이 배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홍성록 기자 2006-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