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출판사 `설화 삼국사' 출간

북한 사회과학출판사가 고구려, 백제, 신라 및 가야와 관련한 신화와 전설, 역사적 사실 등을 묶은 `설화 삼국사'를 출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사회과학원 고구려사연구실장인 조희승 박사를 비롯한 북한 역사학자들이 정리.편집한 이 책자는 머리말에 이어 고구려, 백제, 신라 및 가야 등 3개 편으로 엮어졌다.

고구려 편에서는 `천년강국의 터전을 닦은 동명왕' 등 46건, 백제편에는 `온조왕과 비류-백제건국 이야기' 등 26건, 신라 및 가야편에는 `혁거세와 알영의 출생설화' 등 37건의 설화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자는 정치적 사건과 침략에 대한 저항, 외국과의 관계 등을 보여주는 자료를 실어 누구나 쉽게 해당 나라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통신은 "책자에는 당시 동방의 강성대국이었던 고구려와 고구려의 정치.문화적 영향 아래 발전한 백제, 신라, 가야의 역사가 통속적으로 서술돼 있다"면서 "후세에 교훈이 될 수 있는 사실자료도 함께 싣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문성규 기자 2006-1-17) 

北출판사 `백제-倭 관계' 출간

북한 사회과학출판사가 사회과학원 조희승 박사가 집필한 `백제-왜(일본) 관계'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책은 `백제사람들의 일본열도로의 진출 계기와 시기', `백제소국의 형성', `가와치와 야마토의 가야.백제세력', `<일본서기>에 반영된 친백제적 야마토 정권의 서부일본 통합', `7세기 백제-야마토 관계' 등 모두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이 책자는 기원전 3세기 중엽 고구려의 한 갈래가 남하해 형성한 백제와 왜(일본)와의 관계가 서술되어 있으며 특히 백제 사람들이 일본의 통일국가 성립에서 한 역할과 일본역사 발전에 미친 영향력이 통속적으로 편집됐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문성규 기자 200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