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사 연구논저 목록 등 발간

발해의 역사와 관련된 논문과 책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연구논저 목록집이 나왔다.

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은 최근 '발해사 연구논저 목록'과 '한중관계사 연구논저 목록(근ㆍ현대)'를 발간했다.

특히 발해사 연구논저 목록집은 국내에서 처음 발간되는 것으로 인명별 분류, 역사, 고고 부분의 총 3부에 걸쳐 그동안 국내외에서 출간된 발해사 관련 연구논저의 제목과 저자, 출간연대, 출판사 등을 정리해 놓았다.

이번 목록집 출간은 지난해 이 재단이 펴낸 '고구려사 연구논저 목록'과 '한중관계사 연구논저 목록(중세)'에 이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북방사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의 결과.

재단은 이미 출간된 연구논저 목록들과, 이후 고조선사를 비롯한 북방사 관련 연구논저목록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북방사 연구논저의 종합 목록집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기획연구총서의 네번째와 다섯번째 권인 '중국의 한국 고대사연구 분석'과 '중국의 한국고대문화연구 분석'도 함께 펴냈다. 발간된 책들은 전국의 대학과 역사연구 관련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비매품.

(연합뉴스 / 김용래 기자 200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