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내년에 방송하는 초대형 드라마 '연개소문'을 경북 문경에서 촬영한다.

SBS와 문경시는 지난 28일 서울 SBS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연개소문' 오픈세트 협약식을 맺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외 2필지 1만2700평에 건립되는 오픈세트엔 고구려 궁궐, 신라 궁궐, 귀족 집, 요동성, 안시성, 신라마을 등이 들어선다.

한편, '연개소문'은 7세기 무렵 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을지문덕, 김유신, 양만춘, 수문제, 당태종, 계백, 김춘추 등 영웅들의 활약상을 장엄하게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조선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