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 잠긴 평양 시가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주관한 묘향산, 평양 참관단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와 문화계, 일반 참가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참관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지원으로 평양시내 환경개선을 위한 페인트와 신나,락카 등 외장재를 제공한데 따른 확인작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참관단은 아리랑관람과 묘향산 관광, 동명왕릉 등을 둘러봤으며 남측이 지원한 물류의 사용처 등도 확인했다.

사진은 참관단이 평양 체류 이틀째를 맞아 숙소인 양각도국제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일출과 아침 안개가 어우러지며 붉게 물든 류경호텔과 주변 평양시내의 모습이다.

류경호텔은 지난 1982년 8월 28일 착공됐지만 합작 파트너 였던 프랑스 기술진이 북한의 공사 대금 체불과 계약 불이행 등을 이유로 철수하는 바람에 92년이후 공사가 중단되어 왔다.

지난 2003년에는 한때 객실 6천실규모의 비즈니스센터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본격적인 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컷뉴스 / 민경중 기자 2005-10-26)

"가깝지만 먼" "다르지만 같은"…여기는 평양

(세계일보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