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국 인구 14억5천만명에서 멈춘다

세계 최대인 중국 인구는 오는 2020년 14억5000만명을 정점으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는 장이(張翼)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연구원의 ‘중국인구 5대특징’이라는 자료를 인용, 중국 인구는 현재 알려진 16억명을 넘지않으며 앞으로 최대치는 14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5일 보도했다.

장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도시화 ▶도시 민공수 증가 ▶가족계획제도 실시 등으로 인구성장율이 갈수록 감소함에 따라 중국 인구의 최대치는 오는 2020년 14억3000만~14억5000만명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구는 이미 저자연증가율, 저출생율, 저사망율이라는 `3저(三低)` 인구증가스타일이 10여년간 지속됐다고 장 연구원은 덧붙였다.

장이 연구원은 “중국의 인구증가는 오는 2020년까지 이어지면서 현재 15~64세 노동력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점하는 70% 비율도 같은기간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헤럴드경제 / 이상택 기자 2005-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