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한국 알리기, 너나 없다"

팬택계열은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윤덕홍 원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 본사에서 '팬택계열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함께 하는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 협약식'을 갖고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상호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팬택계열은 연간 2억원 규모로 ▲해외 한국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장학생 지원 ▲해외 교육관계자 초청 교육 ▲해외 유력인사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 바로알리기 3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팬택계열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독도 문제, 교과서 왜곡 문제 등을 해외에 적극 알려 나감으로써 국민적 관심과 타기업의 참여를 불러 일으킬 방침이다. 동시에 해외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바른 인식과 경험을 쌓게 한다는 점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윤덕홍 원장은 "최근 들어 국가브랜드는 세계 시장에서 그 나라의 기업과 국민들에게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더 없이 큰 자산이 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평소 큰 기여를 해 온 팬택계열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바로 알리기에 적극 나서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팬택계열 기획홍보실 김만기 상무는 "지난해 34개국에 연간 30억달러를 넘는 수출을 달성한 팬택계열은 한국의 대표적 수출기업으로써 국가 브랜드 제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작은 규모지만 지난 2004년부터 스탠포드 대학 국제학 연구원(SIIS) 아시아 퍼시픽 리서치 센터와 연계해 한미 양국의 학술적 이해를 높이고 한미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탁데일리 / 김지산 기자 200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