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안내통역사, 고구려 역사교육 실시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부 지정 중국인 단체여행객 유치 전담여행사 소속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고구려사 왜곡문제 대처방안 등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화교도 포함된다.

이번 교육은 올해 내 첫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교육이 예정됐다.

모두 240여명이 이수하게 되는 이번 교육은 관광통역안내사의 자세 및 역할, 국제매너, 고구려 문화재 및 고구려사, 고구려사 왜곡에 따른 문제점 및 대처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광개토대왕비 등 중국 현지 고구려 문화유적지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무자격 가이드로 인한 한국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실습 및 현장 위주의 전문화 교육을 통해 한류열풍으로 급증하고 있는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한국 바로알리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모두 5곳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가 있다.

(제주일보 200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