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바라본 고구려'

원주지역 청소년들이 중국의 역사왜곡에 맞서 전국 처음으로 고구려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원주YMCA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남한강유역의 고구려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13일 원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이 바라본 고구려'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중·고생들의 고구려 역사 인식 실태 파악과 설문조사 분석,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 문제점, 중국의 역사왜곡과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문제,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실태와 문제점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남한강 유역 고구려 유적사진및 활동사진 전시회와 고구려지도 제작 발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원주YMCA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개월에 걸쳐 단양 충주 여주 서울 등 남한강 유역의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고 광개토대왕 캠프 등을 운영해왔다.

(강원일보 200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