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대동제때 '고구려역사 바로알기' 행사

경기대학교는 6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는 가을 대동제기간에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꾸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고구려 역사 바로알기'행사를 갖는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 역사 왜곡을 막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역사가 올바르게 정립되도록 하자는 것이 이 행사를 주최한 총학생회와 체육학부 학생회의 취지.

학교와 학생회는 학생과 직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고구려시대 복장을 갖춘 기마민족의 모습을 재현해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또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마체험 및 기념촬영 이벤트를 벌이는 한편, 대동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구려역사를 안내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기로 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혼이자 정체성인 역사를 지키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감을 이루기 위해 고구려 역사 바로 알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김인유 기자 200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