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작은 박물관 설치

인천국제공항에 내·외국인에게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작은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인천국제공항과 협력해 터미널 입국장(2층)에 작은 박물관을 설치, 4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작은 박물관은 여행객들에게 짧은 시간동안 한국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이미지 중심으로 꾸며졌다.

미니 박물관은 고구려, 백제, 신라, 조선을 대표하는 국보급 복제유물과 실제유물을 촬영한 2개의 그래픽 패널을 구성해 꾸며졌으며 시대순으로 고구려벽화 현무도, 백제 금동대향로, 신라 천마총 금관, 조선백자 달항아리 등이 이곳에 전시된다.

(내일신문 / 장유진 기자 200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