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북중 우호협조 관계 발전 확신"

중국 당ㆍ정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공식방문한 리창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양국 최고지도자와 정부, 인민의 노력으로 중ㆍ북 우호협조 관계가 더욱 발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리 상무위원은 북한측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석해 "우리에게는 중ㆍ조 친선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줘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 상무위원과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은 오는 13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수뇌부를 만나 핵문제와 경제협력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 이성철 기자 200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