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교과서 출판사 ''임나일본부설'' 지지
세계 최대 교과서 출판사 ‘피어슨
에듀케이선’(http://www.phschool.com)이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고구려사를 누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는 8일 “피어슨이 임나일본부설을 설명하면서 중국 문화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간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고 중국문화가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일본에 전파됐다고 왜곡 서술함으로서 일본 역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고의적으로
평가절하했다”고 밝혔다.
피어슨은 ‘피어슨 프렌티스 홀’과 ‘피어슨 롱맨’ 등 전세계 일선 초·중·고교 교육현장에서 가장 파급력이 높은 출판사들을 거느린 출판사로
약 1억명을 대상으로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발행해 미국 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에는 일본의 야마토 정권이 4세기 후반
무렵 한반도의 남쪽(가야지방)에 확장했다고 서술했고, 그 시기에 한반도에 고구려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지도를 표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유명 군사 포털사이트(http://www.tiexue.net)에서는 고대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표기해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이트가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는 세계지도에는 과거 한반도 북부지역과 한국의 호남지방까지 중국의 영토였던 것처럼
표시됐다. 반크 확인결과, 이 사이트 운영자는 중국 칭화대학교 소속이었다.
이들 사이트들의 노골적인 한국사 왜곡 움직임과 반대로 이스라엘 최대 지도 출판사는 최근 한국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기로 결정해 주목된다.
이날 ‘유엔지명전문가회의(UNGEGN)’ 이스라엘측 대표는 반크에 전자우편을 보내와 “이스라엘 최대 세계지도 제작 출판사 ‘야브네’가 발행하는
세계지도에 한국해(Yam Korea; Sea of korea)와 일본해(Yam Japan:Sea of Japan)를 병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 나기천 기자 2004-9-8)
美고교 교과서에도 ‘고구려’ 누락

미국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교과서 출판사와 중국 유명 군사 포털사이트 등 세계 곳곳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구려 역사를 누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8일 “세계 최대 교과서 제작 출판사인 피어슨 에듀케이션(www.phschool.com)이 임나일본부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중국 유명 군사 포털사이트(www.tiexue.net)는 고대 한국의 영토 일부를 자국 영토로 왜곡 표기한 지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나일본부설은 4∼6세기경 일본이 한반도 남쪽을 식민지로 지배했다는 일본 일부 학계의 주장.
반크는 “미국의 많은 고등학생이 대학 예비과정에서 보고 있는 교과서 ‘세계문명기행’에 일본의 야마토정권이 4세기 후반 한반도의 남쪽까지
확장됐다는 내용과 지도가 실려 있다”며 “이 지도에는 고구려가 표기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크는 이어 “중국 군사 사이트에 게재된 시대별 지도를 보면 서한대에는 한강 이북, 당대에는 한반도 북부와 호남, 원대에는 한강 이북을
각각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며 “과거 우리의 영토였던 간도지방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는 2001년 9월 개설된 것으로 중국 명문대 중 하나인 칭화(淸華)대 출신 레이 장이라는 사람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반크는 네티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외국 교과서 저자들과 유엔 지명 전문가 회의에 속한 각 나라 위원들에게 오류를 시정하라는
e메일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편 국학운동시민연합은 10∼19일 고구려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2004 바른 역사와 평화기원
전국 달리기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동아일보 / 신수정 기자 2004-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