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준 "`간도카드'로 역사왜곡 해결"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김우준 교수는 7일 "간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한국간도학회와 열린우리당 김원웅(金元雄) 의원 주최로 열릴 ` 중국 동북공정과 간도영유권문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토론문에서 "간도 영유권 문제 제기는 단순히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자는 주장과는 전혀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간도 영유권문제 제기는 현실적인 간도회복 가능성 여부와는 별개" 라며 "간도문제는 중국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왜곡문제, 한반도통일 전후에 대단히 중요하게 쓰일 수 있는 전략적 대응 카드"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간도협약 직전인 지난 1905년 간도를 우리영토로 표시한 중국 광서제의 대청제국지도를 공개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이날 토론회에는 노영돈 인천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며, 우리당 강창일(姜昌一), 한나라당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연합뉴스 / 고일환 기자 200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