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대학생들의 청산리 구국 대장정

KBS SKY, 5일 스포츠채널로 방송 예정

케이블 위성방송 KBS SKY가 다큐멘터리 '5000㎞ 청산리 구국 대장정'을 자체 제작, 5일 오전 9시부터 60분간 KBS SKY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5000㎞ 청산리 구국 대장정'은 한일 대학생 80여명이 지난 7월 29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중국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와 고구려 문화유적지, 백두산 등을 답사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은 것.

대장정 코스는 중국 다롄(大連) 지안(輯安) 청산리 백두산 룽징(龍井) 도문(圖們) 옌지(延吉) 하얼빈(哈爾濱) 등으로 전체 길이가 5000㎞에 이른다.

특히 이번 대장정에는 한국 역사의 아픔을 경험하려는 일본 대학생 1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장정의 준비단계부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 SKY 김상순 PD는 "솔직히 항일독립 투쟁사에 대해 잘 몰랐다"고 고백한 뒤 "하지만 독립투사들의 유적지를 직접 촬영하고 관련 자료를 모으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홍성록 기자 200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