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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 왜곡 게임으로 바로잡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청소년 게임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퀘스트(임무)를 설정한
게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정치·경제 역할분담 게임(RPG) '군주 온라인'(www.goonzu.com)에서는 고구려 역사에 근거한 '광개토대왕비 수호 퀘스트'가
24일 추가돼, 이용자들이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토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주 온라인'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이번 퀘스트에서 역사왜곡 주체를 중국 청나라로 설정했다. 청나라로부터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기록된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유적을 사수하는 것이 이번 퀘스트의 주 내용.
먼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왜구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마을 전사들이 한반도 북쪽의 게이트를 통해 광개토대왕비가 위치한 만주로 이동한다.
게이트를 통해 소환된 '군주' 전사들은 고구려의 역사를 없애기 위해 광개토대왕비를 파괴하려는 명나라 군대와 맞서 중국 정벌에 나서게 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광개토대왕비를 사수한 전사들에게는 등급향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인티즌의 김태곤 개발이사는 "군주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학생들이 이번 '고구려 유적 수호 퀘스트'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고,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20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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