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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 왜곡에 영험한 지혜를..." 백두산서 헌다식
한국통일문화진흥회(회장 김창순)와 `한ㆍ조ㆍ 중 문화예술교류회'(회장 이형석. 한국백두문화연구소장)는 광복절인 15일 백두산 천지에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단군님께 고(告)하고 음덕을 기원하는 헌다식(獻茶式)을 거행했다.
헌다식은 이들 단체가 추진하는 `고구려-백두산 유적 답사단' 일행 26명이 백두산에 올라 거행했으며, 고구려의 추수감사제인 동맹(東盟)의
현장인 지안(集安)의 국동대혈(國東大穴)에서도 국조신에게 헌다식을 했다.
이형석 회장은 19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 상황을 단군님에게 알려 우리 민족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영험한 지혜를 달라는 뜻으로 헌다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헌다식은 흰색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3명이 우리의 차(茶)를 달여 올렸다"며 "이날 천지도 감응한 듯 맑은 하늘과 함께 쪽빛
모습을 남김없이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헌다식 준비는 한국차문화협회 충북지부(회장 박숙희)에서, 삼헌례(三獻禮)의 초헌관(初獻官)은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문영자 서울지회장이,
아헌관(亞獻官)은 재 미동포 박성도씨, 종헌관(終獻官)은 어린이역사문화학교 이은화 교장이 각각 맡았다. (연합뉴스
20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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