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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은 北연고 명분쌓기…고려·조선시대까지 왜곡확대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서울 쌍림동 고구려연구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정치권과 정부, 학계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의 “국내에 고구려사 연구 인력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의에 김정배 고구려재단 이사장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고구려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14명”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동북공정은 북한 정권이 붕괴했을 때 북한지역 연고권을 주장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동북공정은
고구려사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 고려, 조선시대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비공개 연구 주제에는 조선족 동태 분석과 한반도 변화 예측
등의 응용연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남북 학술교류와 공동조사 연구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와도 발해 유적 공동 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공무원 임용 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차기 교육과정 개정에 국사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고구려재단을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한 고구려재단 특별법안을 다음달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비공개 정부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학문적 연구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홍보를 통해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20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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