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세기 제작된 발해 대장경 발견
8-9세기 발해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대장경이 발견됐다.
서지학자 조병순 성암고서박물관장이 최근 일본에서 입수한 총 길이 8m50㎝,세로 28.6㎝로 황마지 위에 먹으로 글자를 쓴
'대방광불(大方廣佛) 화엄경(華嚴經)
권제38 대화령국장(大和寧國藏)'을 공개했다.
이 불경은 여러 권을 묶어 천자문 순서대로 번호를 매긴 함차번호, 서체 등으로볼때 8-9세기 유물로 보이며 제목으로 미루어 발해의 영토였던
현재의 함흥(화령)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상국 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된 불경은 형식과 체제가 대장경에 맞도록 의도를 가지고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발해 문화에 대해 알려줄 역사적 자료와 유물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발견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2004-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