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억명 홍수피해 위험에 직면

중국은 상당수 인구가 주요 하천의 중.하류 지역에 모여 살기 때문에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5억여명이 홍수 피해 위험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징핑(鄂竟平) 중국 수리부 부부장은 2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기고한 칼럼에서 전국 고정 자산의 70%이상과 농토의 3분의1, 그리고 수백개 도시가 홍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어징핑 부부장은 홍수 피해 방지는 ▲ 인명 보호 ▲ 국민경제 지속발전 보장 ▲ 사회안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하천 범람 등 대형 홍수는 없었으나 지역성 집중 호우 피해가 커 2 일 현재 720명 사망에 400억위안(약 6조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기상국이 발표했다.

(연합뉴스 200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