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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우선' 서 '國防우선' 으로
중국이 덩샤오핑(鄧小平) 시대 이후 20여년 이상 유지해온 ‘경제우선’ 정책을 포기하고 ‘국방우선’ 정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중국시보와
봉황TV 등 일부 중화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지난 24일 직접 주재한 제15차 정치국 집체 학습에서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국가의 근본 이익을 보호하고 주권과 영토를 완벽하게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핵심 지도부는 특히 이번 집체 학습에서 국방건설과 경제건설 간 관계 설정 문제와 양자를 조화롭게 발전시켜나가는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도 최근 발표한 ‘인민해방군의 전투장비 보장 조령’을 통해 군의 정보화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의 국방과 경제 문제에 대한 언급과 관련, 중국시보는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해 “공산당 고위층은 덩샤오핑 시대 이후 20여년
이상 유지돼온 ‘국방건설은 경제건설에 복종한다’는 방침을 조정하기로 이미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2004-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