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연구재단 성명 발표

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은 12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부정한 중국 정부나 언론의 입장은 역사의 정통과 맥락을 왜곡하는 반역사적인 내용”이라며 “최근의 움직임은 일부 학자들의 주장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주장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재단은 또 “역사는 정치 선전물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연구와 학술토론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중국 사회과학원과의 공동학술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경향신문 200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