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네스코문화재 등록위해 고구려고분 외신공개


북한이 이례적으로 자국 문화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적을 위해 이제까지 허가하지 않던 문화재에 대한 외국언론의 취재를 허가했다.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오는 28일 중국 쑤조우(蘇州)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위원회를 앞두고 평양근교 고구려고분군등을 일본및 외신에 공개하기로 했다.

북한 관광총국은 지난주 일본 민간단체인 '조일 관광교류협회'를 통해 이와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고분군은 평양근교의 3세기 중반에서 7세기에 건축된 70여개의 구분으로 유네스코 친선대사인 히라야마 이쿠오(平山郁夫)씨가 지난 봄 방북 당시 취재를 요청한 곳이다.

(노컷뉴스 200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