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전 4월 9일 개막

북한의 고구려 벽화와 고분, 유물, 생활풍속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4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솔동의보감(1호선 제기역) 7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우리의 땅, 살아오는 고구려'전. 남북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앞둔 고구려 고분벽화와 유물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에는 41점의 고구려 유물과 15점에 이르는 실물 크기의 벽화모사도, 110여 점에 달하는 고구려 악기와 의상, 무기 모조품 등 총 172점이 전시된다. 광개토대왕비, 안악3호분, 강서대묘, 덕화리2호분 등도 고증을 통해 실물크기로 복원되어 선보인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초중고생과 교사는 무료. 문의: 02-751-9681

(뉴스메이커 2004-4-9)